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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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 Season 3 Episode 72 흙과 철의 사나이

1969년 어느 날, 마흔일곱 살의 태수씨는 종로 5가 뒷골목에 위치한 오래된 여관을 찾았다. 그리고 그곳엔 당대 최고의 역술인이라 소문난 백운학 선생이 있었다. 세무서 말단 공무원이었던 태수 씨는 곧 쉰을 앞두고 자식들 키울 걱정이 가득하다. 그런 태수 씨에게 백 선생이 깜짝 놀랄 말을 꺼낸다. 흙을 만지면 큰 부자가 된다! 역술가 조언에 운명을 걸기로 한 태수 씨, 52세 나이에, 세무서에 사표까지 던져버리는데…. 50대에 사업에 투신하고도 자신만만했던 정 회장. 자신감의 원천은 바로 ‘역술’이었다. 회사 위치는 물론, 본인의 거처까지 풍수지리를 깐깐하게 따지고 사업 중대사도 역술가와 상의해 결정하는데…. 정 회장이 ‘역술 경영’을 한다는 소문이 떠돌 무렵, 그에게 불길한 예언이 찾아든다. 백 선생과 쌍벽을 이루던 또 한 명의 역술인 ‘부산 박 도사’. 살아있는 토정이라 불리던 박 도사는 정태수 회장의 앞날에 먹구름이 끼어있다고 예언한다. 전설의 역술인 두 사람 중 과연 누구의 말이 맞을까? 그리고, 정태수 회장의 탄탄대로는 정말 타고난 운명 덕이었을까? 성공 신화가 아닌 실패와 몰락의 역사로 기록된 정태수 회장의 숨겨진 경제 비사를 꼬꼬무에서 집중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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