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야마는 25년 전에 라이브 클럽 공연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에 관심을 갖는다. 피해자는 안경이 트레이드 마크인 반짝가수로서 한때 인기를 끌었던 코우모리 유키오다. 사건 현장엔 코우모리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범인은 안경’이라는 다잉 메시지가 있었고, 그의 가슴에는 평행사변형 모양의 상처가 남아 있었다. 키리야마와 미카즈키는 안경원을 운영하는 코우모리의 아내인 모모세에게 유류품을 전해 주러 간다. 모모세는 최근에 ‘행운 안경’이란 히트상품을 만든 사람으로, 자신이 운이 없는 여자라서 그런 안경을 만들었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