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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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 Season 2 Episode 14 핑크빛 욕망의 몰락 :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1995년 6월 29일, 대한민국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던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 당시 백화점 안에는 손님과 직원을 포함해 모두 1500여명의 사람들이 있었다. 하지만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는 바람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빠져나오지 못했다. 한국전쟁 이후 최악의 대형 참사로 기록된 이 사건으로 인해 사망자 502명, 부상자 937명의 끔찍한 피해가 발생했다. “뚝... 뚝...뚝뚝뚝..” 붕괴 하루 전날 밤, 백화점을 둘러보던 경비원은 건물을 울리는 수상한 소리를 듣게 된다. 무언가 부러지는 듯 한 기이한 소리였다. 소리를 따라 도착한 곳은 5층 식당가. 그곳에서 경비원은 놀라운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식당가 바닥에 커다란 싱크홀이 발생한 것! 경비원의 긴급보고 후 이어진 경영진의 대응은 충격 그 자체였다. 붕괴 직전 ‘사람’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대피시키고 있었다는 그날, 삼풍백화점 안에선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단, ‘10초’만에 무너져버린 삼풍백화점. 지상 5층, 지하 4층의 화려한 백화점이 마치 폭격을 맞은 듯 사라져버린 이유는 무엇일까?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에 숨겨진 비밀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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