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거슨과 도크프에 인질로 붙잡힌 행정장관 메이데인과 진트. 도크프는 진트의 생명을 위협하여 행정장관으로부터 이주계획 취소를 요구하지만 메이데인은 꿋꿋하게 반대한다. 제국의 보복을 두려워한 도크프는 결국 메이데인만 죽이고, 앵거슨은 도크프는 다그쳐 라피르를 상대로 협상을 하려한다.
라피르는 어떤 협상도 거부한 채 진트를 돌려보낼 것을 요구한다. 당황한 도크프를 제쳐두고 앵거슨이 나선다. 여자들이 없으면 살아도 죽은 것과 같다는 앵거슨. 이주를 중지하지 않으면 진트를 죽이겠다고 공언한다.
진트의 신변에 이상이 있을 경우 아브의 지옥을 맛보게 해주겠다는 소바슈 전위상사. 그는 아브 지옥의 무서움을 실감나게 설명하며 진트를 무사히 돌려보낼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앵거슨은 이미 죽음을 각오한 듯, 막무가내이다. 결국 라피르는 진트의 신변안전을 보장받지 못한 채 통신을 끊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