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최고의 소설가 프란츠 카프카. 어째서인지 그가 2019년의 도쿄에서 살고 있다. 소설로는 먹고 살 수 없으니, 빵(생활)을 위해 빵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런 카프카는 이전에 출판사에서 근무했다는 노숙자 아저씨와 친해져서 아르바이트하는 곳에서 몰래 빵을 가져다주곤 한다. 하지만 이를 점장에게 들키고 주의를 받게 된다. 점장을 거역하는 것도 노숙자 아저씨를 거부할 수도 없는 카프카는 자신을 한심하게 여기며 절망에 빠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