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카의 무덤
장 클로드 루소는 카메라 앞, 어떤 공간에 앉아 있다. 이번에는 프라하의 한 호텔 방이다. 커다란 창문과 단출한 가구가 전부인 곳이다. 그는 방안을 오가거나, 창을 열고 닫거나, 소파나 의자에 앉아 시간을 보낸다. 제목과 시놉시스가 제시하듯, 이 실험영화의 거장은 소설가 카프카의 조언을 따르고 있다. 무엇도 하지 않고, 그저 조용히, 홀로 있을 것. 그렇게 세상이 스스로의 모습을 드러내게 할 것. 사건 혹은 이미지의 변화를 기다리는 사이, 우리는 불현듯 깨닫는다.
- 년: 2022
- 국가: France
- 유형: 다큐멘터리
- 사진관: Autoproduction
- 예어:
- 감독: Jean-Claude Rousseau
- 캐스트: Jean-Claude Rousse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