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병에 갇힌 지구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세계인구의 수와 비례하여 물은 점점 귀한 자원이 되어가고 있다. 시장 가치만도 수십억에 달하는 생수 시장은 그래서 최고의 이익을 창출하는 전략투자처이기도 하다. 영화는 페리에, 산 펠레그리노, 비텔 등을 포함해 전 세계 생수 브랜드의 70% 이상을 관리하고 있는 대표적인 생수 회사이자 다국적 기업 ‘네슬레’의 글로벌전략을 비판적으로 조명한다. 네슬레는 미국 및 유럽 지역에서는 생수의 원산지를 강조하며 제품을 판매하지만, 개발도상국에서는 정제된 지하수에 미네랄을 더해 생산하는 ‘네슬레 퓨어 라이프’를 통해 차별화된 판매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그리고 이 ‘네슬레 퓨어 라이프’는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물’이다. 네슬레의 글로벌판매전략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며 세계 생수시장의 이면과 이해관계를 폭로하는 영화. (2013년 제10회 서울환경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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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형 : 다큐멘터리
- 감독 : Urs Schn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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