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한 산너머에서 부르는 소리
2018년 봄의 홋카이도 나카시 베츠. 남편을 잃은 치에코(토키와 타카코)는 죽은 남편이 반대했던 완전 방목 낙농을 주변의 만류에도 지지 않고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 치에코 집안은 대폭적인 적자로 전락, 올해는 흑자로의 전환이 필사의 과제가되고 있다. 그러나 치에코을 둘러싼 환경은 벼랑 상태이다. 같이 일하는 시아버지의 지병이 악화 돼 모든 것이 치에코의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고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날, 폭풍우 치는 밤에 자전거 고장으로 집안의 목장에 하룻밤 숙소를 구하러 온 남자(아베 히로시)가 치에코 앞에 갑자기 나타났다. 그리고 이어지는 그의 말 "여기서 일하게 해주십시오!"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