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레노멜리아
북극의 바닷물이 바위 절벽과 만나고 빠르게 이동하는 퀘이사 파동을 기록하는 전파 망원경이 있는 추운 극북 지역을 배경으로 한 ‹사이레노멜리아›는 인간과 자연, 기계를 연결하고 가능한 포스트휴먼 신화를 상정한다. 노르웨이 올라브스번의 버려진 냉전 시대 잠수함 기지에서 촬영된 이 작품은 인류의 가장 오래된 신화적 생명체 중 하나인 인어의 우주적 초상화다. 사이렌으로 분한 작가는 우주 신호와 백색 소음이 우주 전체를 가로질러 인간의 영향을 받지 않는 가장 먼 구석까지 도달하는 동안 쇠락한 나토 시설을 유영한다.
- 국가 : Lithuania, Norway
- 유형 : 다큐멘터리
- 감독 : Emilija Škarnulytė
- 캐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