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형유희
단골 술집에서 알게 된 피아니스트 "카노우 나오코(叶直子)"와 하룻밤을 함께 한 "나루미 쇼헤이(鳴海昌平)"는 혼자 돌아가던 중에 누군가의 습격을 받아 감금당한다. "나루미"가 묶인 줄을 풀고,연속해서 덮치는 적들을 해치우며 마지막 출구 앞에 당도하자 라이트가 비추어진다. 비밀조직의 보스 "후지타(藤田)"가 "나루미"의 살인기술을 시험코자 한 것이었다. "후지타"는 "나오코"를 되돌려주는 조건으로 비밀을 너무 많이 알아버린 부하 "오카지마(岡島)"를 죽이라고 명령한다. "오카지마"를 추적하는 중에 "나오코"가 "나루미"를 잡기 위한 미끼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나루미"는 모텔에서 "나오코"와 몰래 만나는 "오카지마"를 저격한다. "오카지마"를 해치우자 "후지타"로부터 경찰에 호송을 받는 한 사내를 없애라는 새로운 다음 살인지령이 오는데, "나루미"는 그만 저격에 실패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