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언덕의 살인사건
동영관에 살고 있는 고우다(카와이 류노스케)는 어느 날부터 고서점 부인(쇼코)에게 눈길이 가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시내에서 메밀 국수집 사장의 변사체가 발견이 되고, 고우다는 그가 고서점 부인과 불륜을 즐기던 사이였다는 것을 기억해낸다. 그리고 경쟁자가 없어진 지금, 고서점 부인에게 고백을 하는 고우다. 그렇게 고우다는 고서점 부인의 또다른 정부가 되어 은밀한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한편 탐정 사무소를 운영하는 아케치(쿠사노 코우타)는 메밀 국수집 주인의 죽음 뒤에 무언가의 비밀이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그가 생전에 단골이던 고서점을 탐문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드러나는 고서점 주인과 부인의 놀라운 비밀. 그리고 고서점 부인을 갖기 위한 고우다의 은밀한 계획. 과연 이들의 이야기는 어떤 결말을 맺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