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멋대로 해라: 탈출계획
폭력단 고자키 파의 두목 고자키는 딸 아스카가 허락없이 남자와 사귀는 것을 알고 유지와 고사쿠에게 뒷조사를 의뢰한다. 한편 아스카가 야쿠자의 딸인 줄 모르고 일방적인 유혹에 빠졌던 재수생 기무라는 목숨의 위협을 느끼고 숙부가 살고 있는 호주로 도망치려 한다. 호주의 물가가 일본의 1/5이라는 말에 호주를 향한 꿈에 빠져있던 유지와 고사쿠는 기무라와 함께 호주에 갈 생각을 하고, 여기에 기무라의 원래 애인 요코와 아스카까지 가세하는 바람에 사태는 혼란에 빠지게 된다. 한바탕 소동을 겪고 난 후 다시 일상으로 되돌아오게 되는 두 남자의 모습을 통해 진한 페이소스를 느끼게 하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