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말, 키아라는 아파트를 살펴보러 온다. 부동산 소개소에는 약혼자와 함께 새 집을 보러 왔다고 말했지만, 실은 그들은 ‘붉은 여단’의 멤버이며 은둔지로서 사용할 아파트를 찾고 있는 것이었다. 1978년 3월 16일, 알도 모로 전 수상을 유괴한 ‘붉은 여단’은 모로의 사진과 성명문을 정부에 보낸다. 성명문 내용은 모로를 노동자 계급(프롤레타리아)이 재판에 회부한다는 것이었다. 텔레비전에서는 모로 유괴 당시 순직한 경호원 다섯 명의 장례식이 방송되고 있다. 멤버들은 텔레비전 뉴스에서 자신들의 행동이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것을 보고 초조함을 느낀다. 키아라는 다른 멤버와는 달리 유일하게 직업을 가지고 있다. 자신이 일하는 직장에서 그녀는 엔조라는 젊은 남성을 만난다. 작가 지망생인 엔조는 그녀에게 좀 더 욕망에 충실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어느 날 그는 그녀에게 자신이 쓴 정치적 테러리스트를 소재로 한 영화 시나리오 “굿모닝, 나잇”을 보여준다. 정부에 대한 그들의 요구가 통하지 않는 것에 초조한 여단 멤버는 모로에 대해 “권력이 있는 사람에게 편지를 쓰라”고 요구한다. 모로는 교황 앞으로 보낼 편지를 쓴다. 이 때부터 키아라는 자신의 신념으로 사람을 죽일 권리가 있는 것인지 고민하기 시작한다. 과연, 모로는 살해당할 것인가? 키아라의 소원은 이루어질 것인가?
- 유형: 드라마, 역사
- 사진관: Filmalbatros, RAI Cinema, Sky Cinema, MiC
- 예어: double life, 1970s, alternate history, political assassination, years of lead, brigate rosse, anni di piombo, domestic terrorism, communists
- 캐스트: Maya Sansa, Luigi Lo Cascio, Roberto Herlitzka, Paolo Briguglia, Pier Giorgio Bellocchio, Giovanni Calcag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