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도
이름도 없었다, 존재도 없었다, 살려둘 이유도 없었다
북으로 간 아버지 때문에 연좌제에 걸려 사회 어느 곳에서도 인간대접 받을 수 없었던 강인찬은 어두운 과거와 함께 뒷골목을 전전하다가 살인미수로 수감된다. 그런 그 앞에 한 군인이 접근, 나라를 위해 칼을 잡을 수 있겠냐는 엉뚱한 제안을 던지곤 그저 살인미수일 뿐인 그에게 사형을 언도한다. 누군가에게 이끌려 사형장으로 향하던 인찬, 그러나 그가 도착한 곳은 인천 외딴 부둣가. 그곳엔 인찬 말고도 상필, 찬석, 원희, 근재 등 시꺼먼 사내들이 잔뜩 모여 있었고, 그렇게 1968년 대한민국 서부 외딴 섬 실미도에 기관원에 의해 강제차출된 31명이 모이게 되는데...
- 년: 2003
- 국가: South Korea
- 유형: 액션, 드라마
- 사진관: Hanmac Films, Cinema Service
- 예어: prison, island, spy, incheon, korean army, inter-korean relations
- 감독: 강우석
- 캐스트: 설경구, 안성기, 허준호, 정재영, 임원희, 강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