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존본색
홍콩 갱스터들의 전성기가 무너진 1990년, 홍콩 전직경찰 판즈홍(만자량)은 옛 상사 브라운의 전화 한 통을 받고 급히 미국에서 귀국한다. 납치된 아들 폴을 찾아 달라는 간곡한 부탁으로 판즈홍은 납치 사건을 조사하고 일본 암흑조직의 소행임을 알게 된다. 판즈홍은 브라운의 양아들인 샤오제(유덕화)와 함께 폴을 구해내는 과정에서 상대 조직의 부하 2명을 살해하고 표적이 된다. 한편 일본 조직에 몸을 숨기고 있던 홍콩갱스터 페이(진혜민)는 판즈홍을 제거해야 하는 임무를 받지만, 의리를 지키기 위해 쉽사리 행동하지 못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