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수
1927년 미시시피강의 범람은 미국 역사상 가장 기록적인 홍수로 남아 있다. 그 해 봄 미시시피강은 145군데 강둑을 넘어 2만7천 제곱 마일의 땅에 최고 30피트 높이까지 범람했고, 이 홍수는 일터를 잃은 소작농들의 집단 이주라는 또 다른 결과를 낳았다. 음악적인 관점에서 볼 때 남부 농장에서 북부 도시로의 '흑인 대이동'은 델타 블루스에 전자 사운드가 더해져 시카고 블루스와 리듬앤블루스, 로큰롤으로 재해석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감독 빌 모리슨과 작곡가 겸 기타리스트 빌 프리셀은 글과 대사를 최소화하고 무성 이미지에 인상적인 사운드트랙을 얹어, 미국 역사의 중대한 한 시기를 강렬한 영상으로 창조해낸다. (2014년 제6회 DMZ국제다큐영화제)
- 국가 : United States of America
- 유형 : 다큐멘터리
- 감독 : Bill Morr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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