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
『달빛의 속삭임』(99)으로 극장용 영화에 진출한 시오타 아키히코감독의 최신작. 옴진리교사건에서 착상하여 어린이들의 세계에 비춰진 옴진리교 문제의 검증을 시도한 작품. 어머니에게 이끌려 여동생과 함께 교단시설에서 유년기를 지낸 소년 코이치는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고 동생과도 헤어져 아동상담소에 맡겨진다. 그러나 할아버지 댁에 맡겨진 여동생을 보고싶다는 생각에 상담소를 탈출한 코이치는 우연히 아버지의 폭력을 피해 도망나온 소녀 유키를 만나는데...